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조선치대총동창회 권훈 신임회장

URL복사

“치과의사의 고향은 모교, 모교의 주인은 동문”


조선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20대 회장에 권훈 수석부회장을 만창일치로 추대했다. 3,200여 동문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격려와 조언뿐 아니라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전용 휴대폰을 새로 개통한 그는 언제 어디서든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든든함을 동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Q.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및 포부는?
치과의사로서의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직함을 처음으로 달게 되는 것에 매우 영광이다. 주어진 임기 2년동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구나 회장 취임 소식을 들은 14회 동기들이 전국 각지에서 2,200여 만원의 총동창회장 후원금을 보내왔다. 동기들이 보내준 후원금이 마치 100년 전 독립운동에 쓰인 군자금 같다. 동기들의 마음에 대한 고마움과 막중한 책임감에 임기 동안 독립운동가의 마음으로 조선치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주력 사업 및 회무 방향에 대해.
제20대 총동창회의 슬로건은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다. 교수, 수련의, 학생, 동문 모두가 모교의 주인이다. 하지만 교수는 30년 정도 근무하다 정년퇴임하고, 수련의는 4년 동안 진료한 후 퇴사하며, 학생은 최소 6년 동안 공부한 후 졸업한다. 반면 동문은 졸업한 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또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영원히 모교의 주인으로 남는다. 따라서 동문들에게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에 대해, ‘모교’와 ‘고향’의 의미에서부터 곰곰이 생각해주길 부탁하고 싶다. 나는 모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이 곧 2년 동안 주력할 사업이자 회무의 방향이다.

또 회장으로서 반드시 하고자 하는 것은 ‘총동창회 창립 4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하는 것이다. 내년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3,200여 동문의 졸업앨범 사진과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기념 책자를 제작하고자 한다. 기념 책자는 동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4년 조선치대 50주년 기념 책자 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치과계 발전을 위한 조선치대총동창회의 역할은?
동문들이 치협 회비를 잘 납부하고, 지역사회에서 좋은 치과의사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총동창회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함이 모여 비범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

Q. 회무활동에 동문들의 참여율 제고 방안은?
동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 후, 그에 적합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행사보다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만족도가 높은 작더라도 알찬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Q. 회원들에게 한 말씀.
현재 모교는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모교의 주인인 동문 여러분이 손을 내밀어 잡아주길 바란다. 전국 각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