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0℃
  • 흐림강릉 9.0℃
  • 서울 5.3℃
  • 대전 7.8℃
  • 대구 8.5℃
  • 울산 8.7℃
  • 광주 10.1℃
  • 부산 9.7℃
  • 흐림고창 8.1℃
  • 제주 11.9℃
  • 흐림강화 5.1℃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8.1℃
  • 흐림강진군 11.1℃
  • 흐림경주시 8.2℃
  • 흐림거제 9.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의사학회 학술대회, 인문학적 소양 강조

URL복사

지난 16일, 신임회장에 김희진 연세치대 교수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역사의 다양한 지평을 찾아서’를 대주제로, 김병옥 교수(조선치대), 현홍근 교수(서울치대), 한수부 명예교수(서울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첫 강연은 김병옥 교수의 ‘한국 치과의료의 시원: 선사시대-삼국시대’로 시작됐다. 기존에는 몇몇의 선학들에 의해 원시시대와 고조선시대, 삼국시대 시기의 치과병변, 치과의술 등에 대한 연구와 발표가 있었는데. 지역적으로는 주로 북한 지역과 강원도 및 경상도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과 유적, 인골을 기반으로 한 연구였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이 같은 선학들의 연구에 더해 전라도 지역에서 발견된 인골에 나타난 병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현홍근 교수는 ‘최신 영화 속에 나타난 치과의사’를 다뤘다. 현 교수는 “영화는 작가와 감독의 의도대로 관객을 설득, 유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영화 속에 나타난 치과의사의 모습은 좋든 싫든 우리의 실제 모습처럼 사회적으로 비판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고말했다. 따라서 최근 영화에서 비춰지는 치과의사의 모습은 어떤지, 개선돼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치과의사 스스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는 게 현 교수의 지론이다.


이날 마지막 강의에 나선 한수부 명예교수는 ‘국내 치의학 박물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국 치과대학 중 한 곳이라도 치의학사를 전공한 교수 및 교실이 만들어져 치의학의 역사를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유물을 발굴, 보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학회 류인철 회장은 “치과를 비롯한 의료계는 과학의 발전으로 질병 진단과 치료에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지만, 환자들은 현대의학과 의료인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높고, 과잉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치과의사는 의료인으로서 그 정체성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떻게 진료할 것인지를 더욱 고민해야 한다. 여기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한편, 치과의사학회는 이날 학술대회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김희진 교수(연세치대)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치과의사학회는 ‘치과의사학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수협의회를 구성, 현재 사업 추진이 한 창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변곡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쟁의 여파는 지정학적 위험에서 에너지 위험으로 확산됐다. 중동의 막대한 석유 수출길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히고, 걸프 산유국들이 불가피하게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다. 원유 생산 과정의 특성상 차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이전의 생산량만큼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걸프 산유국의 감축량은 1970년대와 2000년대보다도 더 심각하며, 당시에도 원유 생산과 공급 축소로 인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가의 급등은 일차적으로 이란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로 발생한 가격 상승이지만, 유가의 장기 차트 구조를 분석하면 금리 사이클과 연계된 진행 과정의 일부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TI 크루드 오일(USOIL)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 2019~2020년 금리 인하 사이클과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을 비교해 보면 유가의 흐름에서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확인된다. 2019년 당시 금리고점(A) 이후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