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백년지대계를 구상하고 중장기 정책마련의 산실이 될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신임소장에 노홍섭 前 경남지부장이 선임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세영 회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홍섭 前 경남지부장을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치정회가 해산하면서 새롭게 태동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는 그간 협회장이 소장직을 겸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실질적인 운영은 협회장이 임명하는 부소장이 도맡아 왔다. 하지만 대외적인 활동에 있어 부소장 자격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 치협 김세영 집행부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해부터 별도의 회비로 자체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협회장이 소장직을 겸임하는 것보다 소장을 선임, 독립적인 운영으로 연구소 본연의 기능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세영 회장은 “그간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운영 등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제대로 운영해줄 것을 요구했던 곳이 경남지부였다”며 “노홍섭 前 경남지부장은 지부장을 3회 연임하는 등 이미 회무수행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은 인물로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노홍섭 前 지부장이 연구소장을 맡음으로써 자체적으로 개선할 사항은 개선하고, 추진할 사업은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노홍섭 前 지부장은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틀니사업 수가를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노인의치보철사업 수가보다 높게 협상하는 등 지자체와 협상력도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경희치대를 졸업한 노홍섭 前 경남지부장은 지부장을 3회 연임했으며, 치협 지부담당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장거리 이동을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