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일)

  • 흐림동두천 9.0℃
  • 맑음강릉 10.2℃
  • 흐림서울 12.5℃
  • 박무대전 12.4℃
  • 대구 12.6℃
  • 울산 11.7℃
  • 광주 12.8℃
  • 부산 12.7℃
  • 흐림고창 12.8℃
  • 제주 16.3℃
  • 흐림강화 10.8℃
  • 흐림보은 11.0℃
  • 흐림금산 12.1℃
  • 흐림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2.0℃
  • 흐림거제 12.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스위스 큐라덴사 ‘BOB’ 앱 출시

URL복사

국내 치과위생사 의견청취 적극 반영

큐라덴코리아가 지난달 27일 구강병예방 전문 어플리케이션 ‘BOB’에 대한 설명회를 본사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BOB’는 ‘Bleeding On interdental Brush’의 약자로, 오랄케어 전문기업인 스위스 큐라덴사가 2년에 걸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다.

 

큐라덴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는 BOB 앱에 대한 국내 치과위생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구강용품 전문 글로벌 기업인 큐라덴이 전 세계에서 사용될 어플리케이션의 보완을 위해 한국 치과위생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BOB 앱은 염증이 존재하는 치간치은에서 치간칫솔 사용 시 출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환자의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환자의 현재 구강 상태에 따라 각 치간공극에 맞는 치간칫솔을 맞춤형으로 권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치간칫솔 사용법 등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날은 큐라덴 본사에서 파견한 치과위생사 Theodora Little이 BOB 앱의 활용법과 임상적 효용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중 한 명을 대상으로 직접 어플 사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설명회에는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자(SOOD Instructor)로 활동 중인 국내 치과위생사들이 참석해 BOB 앱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Theodora Little은 “2년 이상 연구를 통해 개발된 BOB가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이번 방문의 목적을 밝혔다. 한 참가자는 “글로벌 기업이 상품개발에 우리나라 치과위생사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예방치료에서 치과위생사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받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큐라덴코리아는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교육, 지원하고 있다. 프리랜서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자에 관심있다면 이메일(sood@curadenkorea.com)로 문의하면 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