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하 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이용무)이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지난 6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1959년 창설된 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은 올해 60주년을 맞아 선후배 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소통의 장이 되는 다양한 행사로 이목이 집중됐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된 학술대회는 먼저 3개 세대 선후배 동문으로 구성된 5개 팀이 ‘나만의 치료 전략과 제품 사용법’을 주제로 증례발표를 진행했다. 팀별로 논의를 거쳐 공유한 증례를 막내 세대 동문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더했고, 발표된 증례들은 자료집으로 제작, 배포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올해 2월 정년퇴임한 최점일 동문(부산치대 치주과학교실)이 바통을 이어받아 ‘임플란트 시대 자연치아 살리기의 정반합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학술대회 대미는 ‘세대공감 TED Talks in Perio’ 프로그램으로 여러 세대 동문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풀어내 많은 동문의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동문회 이해준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3개 세대로 이뤄진 동문 간 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동문회가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이용무 주임교수는 “학교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동문회와 유기적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 및 만찬은 이지영 동문의 축하공연 이후 이재현·최상묵·한수부·서영수 동문이 치주과학과 관련한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후배 동문들에게 선물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