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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SIDEX 2011 종합학술대회 ① 임플란트 보철에서 BRONJ 이해까지 임상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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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분야 권위자 한 자리에…개원가 임상 갈증 한방에 해소

SIDEX 2011 종합학술대회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주제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50여 개의 엄선된 강연은 국내 최고의 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그야말로 학문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5일 토요일 강연 가운데 오전 강의를 장식할 김의성 교수(연세치대 보존과)와 허익 교수(경희치대 치주과)의 강의는 치과 보존학적 측면의 치아 재식과 치주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에 관한 이야기다.


김의성 교수는 ‘치아이식 및 재식의 실제와 예후’를 주제로 치아 재식에서 발생하는 치아 흡수의 예방법을 통해 인공치아가 아닌 자신의 치아를 재이식하는 보존적 측면을 강조한다.

 

허익 교수는 ‘연조직 처치로 심미 임프란트 수명 연장하기’를 주제로 임플란트의 심미적 시술을 위해 연조직 처치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양한 수술법과 임상증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강연에서는 허영구 원장(보스톤치과)이 ‘다양한 임플란트 실패의 극복을 위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이근우 교수(연세치대 보철과)는 ‘최소삭제 보철물의 이해’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허영구 원장은 일반화된 임플란트 시술로 실패한 임플란트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실패의 유형을 조기실패와 만기실패로 구분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따라서 이번 강연을 통해 각종 실패에 대한 예방과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근우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소삭제 보철물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임상적 근거를 제시한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Conventional Restoration의 문제점과 그 대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비교, Invasive Restoration의 근거를 제시할 생각이다.


박용덕 교수(경희치대 예방치과)의 의료 법규와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강연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박용덕 교수는 ‘치과 경영 및 진료와 관련된 법령’이라는 주제로 경영자이면서 노동의 중심에 있는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법령의 이해와 안정된 의료 경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치과의사가 정당한 진료의 테두리와 경영인으로서 안정된 운영을 위해 규제의 범위를 인지하고 자신의 이익창출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26일 일요일 오전 강의에서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악골괴사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명훈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는 ‘BRONJ의 임상적 고찰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명훈 교수는 강의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BRONJ의 예방과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아 대부분 선험적, 기회적, 보존적 치료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BRONJ의 기초적 병발기전 및 임상적 양태, 역학,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을 고찰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관련 정책에 대한 제언도 덧붙일 예정이다.


해외 초청 연자의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Dr. Marcos A. Vargas(미국)는 ‘Direct Anterior Esthetic Restorations in Daily Practice’라는 주제로 일상적인 진료에서 직접적인 전치부 심미수복의 방법을 소개한다.


Dr. Vargas는 강연을 통해 치아의 광학적 성질과 복합레진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기술을 활용한다면 자연치와 구별하기 힘든 성공적인 전치부 심미 수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의 케이스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 외에도 진정법, TMJ, 국소교정, 턱교정수술 등 임상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연제가 준비돼 있으며 치과 경영, 환자 상담, 임상사진 촬영, 디지털 인상 채득 등 개원가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도 준비 중이다.


또한 세무 문제에 대한 고민 해결과 7월부터 달라지는 노무관련 법령의 이해를 통해 안정적인 병의원 운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SIDEX 2011 종합학술대회는 한국 치의학의 국제화와 미래화는 물론 개원의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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