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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최소침습임플란트치료학회(AMII) 민승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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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최소침습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 골증대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 치료 후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최소침습임플란트학회, AMII)를 통해 지난 수년간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민승기 회장(민승기브이라인치과원장)의 지론이다.

 

민 회장은 골질이 빈약하거나 부족한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골증대술을 동반한 임플란트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 그 만큼 침습적인 치료는 환자나 술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고, 심한 경우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보다 획기적이고 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AMII를 통해 이 같은 임상적 지론을 전파하고 있는 민승기 회장을 지난 1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소재 AMII 부산교육원 개원식에서 만났다.

 

AMII는 애초 임상교육원으로 출발해 현재 ‘최소침습임플란트학회’로 그 명칭을 바꾸고 학문적인 연구와 교육활동에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승기 회장은 “정식학회가 되기 위해서는 학술대회 및 학술지 발간 등 당연히 학술활동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AMII가 일개 교육원이 아닌 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그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성화가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승기 회장은 원광대대전치과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20년간 치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민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이상적인 치료법 및 시술을 통해 임플란트로 인한 치주염의 예방 및 치료, 잇몸뼈 흡수, 임플란트 기둥 노출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하고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임플란트 리페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선 개원의로서 진료활동을 하고 있는 민 회장은 환자별 사례에 따른 맞춤 임플란트 시술로 부작용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 시에 잔존골의 존재 여부는 초기 고정력을 지켜주고 향후 임플란트 성공을 좌우하는 절대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여년간 골이식을 통한 전통적인 상악동 골이식술은 수술의 복잡함으로 술자는 물론 환자가 수술 후 느끼는 부종이나 동통 때문에 큰 불만을 호소해 왔다는 게 민승기 회장의 설명이다.

 

이에 민 회장은 “이제 모든 임플란트 수술은 최소침습적(minimally invasive approach)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절개(minimal incision), 최소 치조골 손상(minimal damage of the bone), 최소 골이식(minimal bone graft) 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AMII는 이 같은 지향점을 함께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또한 이를 공유하고자 하는 임상의들이 중심이 되는 학회라고 할 수 있다.

 

민 회장은 “최소침습 술식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및 관련 기구 등을 생산하고 있는 IBS임플란트 측의 후원으로 AMII는 보다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AMII 학술대회는 그간 AMII가 지향해온 임상 결과물을 한 자리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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