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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1인 1정당 가입’ 간무협 정치세력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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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식서 권리 쟁취 의지 피력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지난 14일 세종대학교에서 ‘제46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차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여야 5당 국회의원 및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본격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무협은 ‘2020 총선대책본부’ 출범식을 갖고,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선언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이 총선대책본부 공동본부장 겸 대변인으로 나서 “간호조무사의 2020년 국회의원 총선 슬로건은 ‘간호조무사, 우리도 정치하자’다”고 외쳤다.


이어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배움의 길이 막힌 것은 물론,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이라는 간호조무사의 당연한 권리조차 자유롭게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간호조무사의 권리는 스스로 쟁취해야 하며 오는 2020년 총선이 그 발판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곽 본부장은 “75만 간호조무사의 1인 1정당 가입운동을 벌이고,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줄 국회의원 후보 지지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2020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반드시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당선시켜 보자”고 역설했다.


국회의원 등 정계인사와 유관단체장들도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를 적극 지지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간호조무사 총선대책본부의 정치세력화를 지지하며 간호조무사 도약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치협 김철수 회장은 “같은 진료 현장의 한 가족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의 해를 맞아 수많은 도전 끝에 결실을 거뒀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에 따라 간무협이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 포함됐으며,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의해 간호조무사가 노인재가복지시설 시설장 자격을 부여받았다”면서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간호조무사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 포함 등 많은 간호조무사 회원들이 염원하고 있는 법안들이 마저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진 간호조무사 아카데미에서는 보건의료계 정책동향을 살피고,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조명해보는 시간으로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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