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4.3℃
  • 서울 10.2℃
  • 박무대전 12.3℃
  • 연무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8.0℃
  • 구름많음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8.8℃
  • 흐림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9.9℃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14.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보철학회,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 주제로 학술대회

URL복사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특색있는 강연 기획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 제82회 학술대회가 오는 30일과 1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을 대주제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강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해외 연자의 특강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의 Dr. Calamita는 ‘Analog principles in the digital era (디지털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의 원칙들)’와 ‘ Integrating occlu- sion into the smile design(디지털스마일 디자인에 교합 고려하기)’을 강연한다. 또한 미국의 Dr. Hammer는 ‘The Art of the PRD’을 주제로 여전히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국소의치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의 Dr. Abas는 ‘Crea-ting teeth & gums, how to mimic nature’ 세션에서 전치부에서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한 root shield technique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학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세션별 강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오후 펼쳐지는 ‘Rising prosthodontists forum’에서는 이정진 교수(전북치대)와 홍성진 교수(경희치대)의 강연과 젊은 임상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임플란트 보철에서 최신 치료전략’ 세션에서는 정태욱 원장(정&오치과)의 ‘회전 삽입로를 이용한 임플란트 국소의치’ 강연이 준비됐으며, 정회웅 원장(전주미르치과병원)의 ‘자연치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최신 치료전략’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cutting edge for future pro- sthodontics’, ‘현재와 미래 보철학을 위한 의학적인 고려’, ‘back to the basic’, ‘하악전치부를 위한 기능적 접근’ 등 흥미로운 주제의 세션이 기획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백미로 꼽히는 ‘클로징 디스커션’세션에서는 ‘전악수복 5년 뒤’라는 제목으로 서울리더스치과의원 김진만 원장, 이화여대 박은진 교수, 경희대 배아란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재승 교수 등이 나서 전악수복 후의 유지와 예후에 대해 다양한 임상증례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15일까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