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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87학번 동기 넷이 꾸민 ‘치호(齒湖)-세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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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7, 치호학술원 학술대회 성황

‘김평식·최대훈·이희경·이훈재’ 조선치대 87학번을 대표하는 연자 4명이 한 자리에 섰다. 조선치대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이 주최한 ‘응답하라 1987, 2019 치호학술원 학술대회’가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조선치대 동문 및 타 대학 동문 150여명이 참가한 올해 치호학술원 학술대회는 조선치대총동창회장인 권훈 회장과 입학동기인 87학번 연자 네 명이 총동창회 활동과 권훈 회장을 응원하고자 의기투합해 기획됐다.

 

연자인 김평식·최대훈·이희경·이훈재 원장 4인이 학술대회 기획부터 진행까지 꼼꼼히 챙겨 강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강연장 예약금 등 소요된 경비 상당액은 연자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해 의미를 더했다.

 

‘치과 임상에 디지털의 활용’을 강의한 이훈재 원장(서울종합치과)은 “한 기수에서 4명이 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한 자리에서 강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동기 모임에서 만나면 언제든 강연회를 한 번 갖자고 한 것이 좋은 취지로 실현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치호학술원 학술대회장이자 ‘치아위치 안정성을 기초로 한 수복치료’ 강연도 진행한 최대훈 원장(서울덴토피아치과)은 “졸업 후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만의 길을 걸어왔던 우리가 이제는 후배들에게 지식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근관치료 의뢰환자의 유형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핸즈온 강연을 도맡은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은 “동기가 총동창회장을 맡게 돼 동기들이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강연회를 준비했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많은 후원사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isk management for esthetic restorations’를 강연한 이희경 원장(서울강남복음치과)은 “학교에서 배운 그대로를 임상에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졸업한지 26년이 됐지만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치호학술원 학술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조선치대총동창회 권훈 회장은 “언제나 동기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조선치대인만의 DNA가 있고, 정글과 같은 개원가에서 동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동창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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