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회장이 내년 3월 10일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지난 23일 전문지 기자단과 오찬에서 “협회장 재출마에 의지를 갖고 있다”며 “선거공고 즈음인 1월 20일을 전후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또 “회장단 선거에 관해 거취를 표명하는 순간 후보자의 신분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치협 회장단 선거가 선거공고, 후보자 등록 등을 포함하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재는 치협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 1인1개소법 보완입법 등 매듭지어야 할 현안이 남아 있다”고 당분간은 회무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현 집행부 임원 중 일부가 협회장 출마선언을 한 이상훈 예비후보와 장영준 예비후보의 바이스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현재 외부에서 바이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집행부 임원과 사전교감은 없었다”면서 “어찌됐든 현 집행부 임원들이 주어진 업무분장에 따라 충실하게 끝까지 회무에 전념하고 있는 점은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배석한 조영식 총무이사는 “치협 선관위에서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집행부는 선관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관위원 인선 등에도 전혀 관여치 않았고, 앞으로도 공정하게 선거 준비를 잘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