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충북치과의사회 회장에 이만규 前충주분회장

URL복사

코로나19사태로 총회는 서면 대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곽인주·이하 충북지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대체했다.

 

충북지부 곽인주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초유의 서면 대체 총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개원가에 더욱 큰 시련이 있는 요즘이지만, 늘 그랬듯이 회원들의 지혜와 의지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서면으로 대체된 이번 총회에서는 충주분회장을 역임한 이만규 부회장이 대의원들의 추대로 충북지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만규 신임회장은 지역에서 불법사무장병원 척결에 앞장섰던 인물로, 충북지부 회원들을 위해, 의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충북지부 회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회장은 주로 도청소재지인 청주시에서 배출돼왔는데, 이만규 신임회장 취임은 청주 외 지역분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 또한 특이할 만한 점이다.

 

서면으로 이뤄진 이번 총회에서는 임상헌·한수엽 대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조재현·황의충 회원이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충북지부는 최근 전임집행부 일부 임원에 대한 고소고발건과 관련해, 감사승인 등 치협 내부적으로 검토와 승인 완료된 사업 및 관련 예산집행에 대한 고소고발을 자제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다.

 

충북지부 관계자는 “치협은 정책사업을 펼치기 위해 유관단체와 국회 그리고 정부기관 등 대외적으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를 추진함에 있어 관련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며 “이런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때는 내부 감사 시스템을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해 결국 집행부의 회무 추진력을 감퇴시키고 있다. 이에 이 같은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