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이하 전치련)이 불법적인 개원행태로 지탄받는 네트워크가 주는 장학금은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R치과네트워크가 일간지 광고를 통해 치대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전치련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R치과네트워크는 최저가의 탈을 쓰고 과잉진료를 통해 국민의 구강보건에 큰 해악을 끼쳐왔다”면서 “장학금을 통해 미래의 노동력을 미리 확보하려는 의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전치련은 “R치과네트워크의 장학생 선발을 단호히 반대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추후에도 이런 악성 네트워크 치과들이 장학금 지급을 명목으로 또다시 재학생들을 유혹하려 한다면 이 또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R네트워크는 ‘선발된 장학생들은 R치과네트워크 치과의사와 1대1 멘토링을 가질 수 있고 졸업 후 R네트워크치과에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통해 재학생들을 유혹했지만, 이미 R네트워크의 실체를 파악한 학생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불법네트워크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체정화, 유입차단을 통한 해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