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의료소송을 당하고 경찰 조사를 받던 치과의사가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충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주시내의 한 치과 진료실에서 원장 36세 A씨가 흉기로 복부를 자해해 피를 흘리며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원장은 최근 의료사고 소송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발견 당시 현장에는 마취제와 주사기, 술병 등이 발견돼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료소송에 따른 치과의사들의 심리적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