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20

[SIDEX 연자 인터뷰] 이철규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

URL복사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요구, 프로페셔널리즘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치과계 내외부적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치과의사 의료윤리에 대한 두 번째 강연은 ‘프로페셔널리즘’의 개념을 재정립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6월 6일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질 이번 강연은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이 연자로 나서 ‘프로페셔널리즘,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철규 원장은 미국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치과의료윤리학 교과서 ‘Dental Ethics at Chairside’의 국내 번역 작업에 참여해 각 치과대학 및 단체에서 이 책을 윤리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종 연구결과 및 논문 발표뿐 아니라 강연에 직접 나서는 등 치과의사 윤리의식 확대 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철규 원장은 “현재 하나둘 윤리 교과과정이 생겨나고 있지만, 과거 치과의사들은 의료윤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치과의사로서 프로페셔널리즘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그로 인해 윤리적인 발상이 전환된다면 궁극적으로 우리네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흔히 ‘프로페셔널’이라고 하면 흰 가운으로 상징되는 권위나 똑똑한 지식, 뛰어난 능력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로페셔널은 공공성에 기반하고 있다. 나의 직업으로 어떻게 사회의 공공성을 높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렇게 나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프로페셔널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구 사회에서부터 일컬어진 전통적 프로페셔널 직업은 의료인, 법조인, 성직자다. 이들은 사회가 부여한 권위를 갖고 있으며, 이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이 무너진다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한다”면서 “그렇다면 이러한 프로페셔널리즘을 갖추기 위해 치과의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번 강연에서 ‘좋은 치과 만들기 체크리스트’를 통해 이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좋은 치과 만들기 체크리스트’는 이철규 원장이 활동하고 있는 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의 산하단체 ‘좋은치과모임’에서 치과의사가 스탭, 환자, 사회에서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 끝에 만들어졌다. 프로페셔널리즘을 갖추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현재의 부족한 점을 짚어주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철규 원장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치과 경영난에 대해서도 ‘윤리경영’을 해답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금 치과의사는 프로페셔널리즘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상업적으로 하락할 것인가에 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현대사회는 치과의사에게 그들이 부여한 권위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과의사들이 무언가 대답을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프로페셔널리즘을 회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겠다는 ‘윤리경영’을 해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SIDEX 학술대회에 오는 것이 고민이 될 것”이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일 시 : 2020년 6월 6일(토) 오전 10시
·장 소 :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
·연 제 : 프로페셔널리즘, 왜 그리고 어떻게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