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8.0℃
  • 구름조금강화 0.5℃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YESDEX, 업계-치의 윈윈하는 치과 학술대회로

URL복사

올해 하반기 11월 13~15일 경주 HICO에서
코로나 방역-참가자 안전에 최우선 약속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YESDEX 2020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북(회장 전용현)·경남(회장 박용현)·부산(회장 한상욱)·대구(회장 이기호)·울산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가 공동주최하는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YESDEX는 올해로 9회 대회를 맞게 됐으며, 경북치과의사회(이하 경북지부)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가 공동주관하는 학술대회를 진행, 보수교육 6점이 제공돼 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ESDEX 조직위원회(위원장 염도섭)는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5개 지부 회장을 비롯해 치협 이상훈 회장, 홍수연 부회장과 조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조직위원회 회의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개월 앞으로 다가온 YESDEX의 주요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를 슬로건으로, 치과인과 가족 모두가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을 대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원의들의 요구에 맞출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술식과 재료는 물론, 지난 대회에서 인기가 높았던 강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앵콜 강연’도 선보인다. 특히 치협 보수교육 점수 6점은 물론 윤리교육(2점)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4점도 인정된다. 동반 가족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 코스도 핸즈온으로 준비된다.

 

150여 업체, 400부스 규모로 준비되고 있는 치과기자재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학술대회 등록 치과의사들에게 전시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업체 제품구매를 통한 경품 제공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참가를 주저하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지자체의 집합제한명령이 발생할 경우 대회를 연기하고 부스비를 100% 환불 또는 이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SIDEX를 비롯한 치과계 행사의 경우 방역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개최 시기의 지역적·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한 판단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1년을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단 며칠 전에 취소하기는 어려울 것”, “1년 보수교육 이수 계획을 세우고 참여할 회원들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더불어 치협이 최근 밝힌 바대로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회의 시스템에 지부의 강연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치협 이상훈 회장은 “당장 답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보수교육위원회와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부 종합학술대회 가운데 가장 늦은 11월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YESDEX 역시 최대 화두는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다. YESDEX 2020을 주관하는 경북지부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행사장 내 방역은 물론 개인 방역용품 지원 등의 방안을 세우고 있다.

 

염도섭 조직위원장은 “올해 YESDEX는 HICO 전관을 사용하는 만큼 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방역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전용현 경북지부장 또한 “SIDEX가 굉장히 모범적인 방역을 보여줬고, 서울지부로부터 시스템 도입과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자재 업체와 회원들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알찬 행사이자,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