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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치의학’ 치과계 블루오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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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한국회 지난 18일 강연회, 김현철 신임회장 선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근대 치의학의 대부인 피에르 포샤르를 기리고, 임상치의학의 발전 및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Pierre Fauchard Academy(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지난 18일 강서한강자이타워에서 제41회 총회 및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PFA한국회는 지난 1980년 창립 이래 40년간 일본과 상호방문 학술 교류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을 전개해 왔다.

 

PFA한국회 측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이틀에 걸쳐 개최됐던 공식 행사를 줄이고, 가족과 외국인 참석도 제한했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원데이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의 신임회장으로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추대됐다. 김현철 신임회장은 “PFA한국회는 치과의사들의 순수 학술단체로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유익한 학술정보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철 신임회장은 이어진 학술강연회에서 직접 강연을 펼쳤다. 그는 ‘치과에서의 기능치의학의 시작’을 주제로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회장은 기능치의학이 기존의 치의학과 어떻게 다른지, 실제 치과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 등을 짚었다.

 

그는 “기존의 치의학은 구강건강과 구강질환 두 가지 관점에서만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기능치의학은 건강을 기능적 이상(불건강), 구조적 이상(질환)으로 접근하게 된다”며 “인체는 어떤 공격인자가 나타나도 방어할 수 있는 나름의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공격을 방어하는 자연 치유력(항상성)이 무너지면 불가역적인 질병의 상태로 진행된다. 따라서 기능적 이상 상태에서 질환 발생 전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치의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회장의 이번 기능치의학 강연은 관련 학문의 이해를 돕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치의학의 발전 방향까지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FA한국회의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PFA한국회 장학금은 PFA국제본부로부터 마련된 소정의 기금과 코웰메디 임플란트 및 코웰BMP 개발자인 김수홍 부회장의 기부로 올해 두 번째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PFA한국회 장학금은 한국으로 유학온 제3세계 국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의미가 크다. PFA한국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예멘에서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로 유학온 연구원이, 올해는 연세치대 보철학교실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Rashidov Rustam Abdurasulugli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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