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치과전문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를 지속키로 결정했다.
치협 최남섭 부회장 및 공보·홍보 관련 임원진은 지난 17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미나리뷰 수취거부 관련 각 지부 진행 현황 보고 및 향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 시도지부와 함께 세미나리뷰 관련 취재 및 수취거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치협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등 전국 15개 지부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과 제주 등 수취거부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지부는 세미나리뷰를 구독하는 회원 수가 미미해 따로 수취거부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모든 시도지부가 직간접적으로 수취거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남섭 부회장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는 지난 치협 대의원총회 일반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된 사항으로 집행부에서 수취거부 및 취재제한을 임의적으로 풀 사항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또 “치협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전북, 전남, 경북 등에서 3,954명의 회원의 수취거부 서명을 확보한 상태”라며 “현재 많은 지부에서 수취거부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이 수취거부에 서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협은 전국적으로 수취거부 명단 어느 정도 취합되면 세미나리뷰 측에 수취거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최남섭 부회장은 “세미나리뷰 수취거부에 서명을 했거나, 본인이 직접 세미나리뷰 측에 발송하지 말 것을 요청한 회원의 상당수가, 해당 언론사에서 계속 신문을 보내와 오히려 지부나 협회에서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일부 치과계 유관단체나 분과학회 등에서 취재거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공문을 재발송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