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고령화사회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역할은?

URL복사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오는 27일~9월 4일 온라인 학술대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9일간 제61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차인호, 조직위원장 정영수)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측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게 되는 만큼 더욱 알찬 내용, 최신의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형준 이사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제61차 종합학술대회를 고민 끝에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제주에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르면서 국제화에 주력해온 우리학회로서 아쉬움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이번을 계기로 Post-코로나 시대에 신속하게 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알찬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화두는 ‘고령화 사회’, ‘4차산업혁명’ 그리고 ‘Post-COVID’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이 모든 화두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Roles of OMFS in Aged Society’. 고령화 사회에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역할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관련 지견을 모아 한 자리서 논의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지만, 참가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원하는 강의를 마음껏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오프라인 학술대회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학술대회는 크게 스페셜 렉처와 심포지엄, 키노트 및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페셜 렉처에서는 노인환자와 밀접한 내과, 정신과, 마취 및 진통, 신체장애 등과 관련해 김창오(연세의대 노년내과), 이은(연세의대 정신과), 유영철(연세의대 마취과), 허규형(숲정신의학네트워크) 등이 연자로 나서 의과적 지견을 공유한다.

 

심포지엄은 △MRONJ △고령자 측두하악장애 △인공지능 △디지털 악교정수술 △개원가 중심 구강악안면외과 등 총 5개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이 펼쳐질 예정이다.

 

MRONJ 세션에서는 △MRONJ 환자에서의 보존적 보조 치료요법(김준영) △한국인 악골괴사증 코호트 구축을 통한 바이오마커 검증 및 유전체 분석(김진우) △Osteoanabolic Agents, Therapeutic Modalities for MRONJ(이시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고령환자의 측두하악장애 세션은 △Non-Invasive Treatment Modality of TMD; Arthrocentesis and Lavage 의 모든 것(김철훈) △턱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 및 치료 증례(김욱) △Temporomandibular Disorders(TMDs) in Old Age(안형준) 등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세션은 장혁재, 김휘영, 허준녕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의과에서 AI 기술의 현재를 짚어보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악교정수술 파트는 홍훈표, 유상진, 권민수 원장 등이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구강외과 최신 트렌드는 서백건, 이상훈, 염학렬 원장 등이 짚어줄 예정이다.

 

김형준 이사장은 “Post-COVID에 대비한 최초의 온라인 기반 학술대회를 ‘고령화 시대’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는 만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