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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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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오는 27일~9월 4일 온라인 학술대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9일간 제61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차인호, 조직위원장 정영수)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측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게 되는 만큼 더욱 알찬 내용, 최신의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형준 이사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제61차 종합학술대회를 고민 끝에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제주에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르면서 국제화에 주력해온 우리학회로서 아쉬움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이번을 계기로 Post-코로나 시대에 신속하게 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알찬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화두는 ‘고령화 사회’, ‘4차산업혁명’ 그리고 ‘Post-COVID’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이 모든 화두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Roles of OMFS in Aged Society’. 고령화 사회에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역할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관련 지견을 모아 한 자리서 논의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지만, 참가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원하는 강의를 마음껏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오프라인 학술대회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학술대회는 크게 스페셜 렉처와 심포지엄, 키노트 및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페셜 렉처에서는 노인환자와 밀접한 내과, 정신과, 마취 및 진통, 신체장애 등과 관련해 김창오(연세의대 노년내과), 이은(연세의대 정신과), 유영철(연세의대 마취과), 허규형(숲정신의학네트워크) 등이 연자로 나서 의과적 지견을 공유한다.

 

심포지엄은 △MRONJ △고령자 측두하악장애 △인공지능 △디지털 악교정수술 △개원가 중심 구강악안면외과 등 총 5개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이 펼쳐질 예정이다.

 

MRONJ 세션에서는 △MRONJ 환자에서의 보존적 보조 치료요법(김준영) △한국인 악골괴사증 코호트 구축을 통한 바이오마커 검증 및 유전체 분석(김진우) △Osteoanabolic Agents, Therapeutic Modalities for MRONJ(이시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고령환자의 측두하악장애 세션은 △Non-Invasive Treatment Modality of TMD; Arthrocentesis and Lavage 의 모든 것(김철훈) △턱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 및 치료 증례(김욱) △Temporomandibular Disorders(TMDs) in Old Age(안형준) 등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세션은 장혁재, 김휘영, 허준녕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의과에서 AI 기술의 현재를 짚어보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악교정수술 파트는 홍훈표, 유상진, 권민수 원장 등이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구강외과 최신 트렌드는 서백건, 이상훈, 염학렬 원장 등이 짚어줄 예정이다.

 

김형준 이사장은 “Post-COVID에 대비한 최초의 온라인 기반 학술대회를 ‘고령화 시대’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는 만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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