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9.4℃
  • 서울 3.7℃
  • 흐림대전 5.2℃
  • 흐림대구 3.2℃
  • 맑음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6.7℃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5.8℃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경기치과의사회, 치과계 현안 정책공조 선언

URL복사

지난 7일, 김민겸-최유성 회장 합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보조인력 수급문제 등 개원가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 및 공동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같은 수도권 지부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와도 협의를 통해 공동노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 회원 수가 각각 4,000명 이상인 서울지부와 경기지부, 그리고 인천지부의 회원 수를 합하면 1만명에 가까운 숫자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지난 7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2012년부터 약 8년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해온 서울지부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만난 간담회에는 양 회장과 서울지부 노형길 총무이사·김중민 재무이사·서두교 치무이사, 경기지부 이선장 총무이사·박인오 재무이사·김광현 치무이사가 함께 했다. 서울지역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올해 코로나 19 사태로 사실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올해 사업을 취소하고 내년에 4학년과 5학년 2개 학년 학생에게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직전 집행부에서 치무이사로 활동한 서울지부 김중민 재무이사는 “2012년 6개구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서울의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그간 사업비 인상보다는 25개 구 확대를 목표로 움직여왔고, 2018년부터 전지역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학생주치의사업과 구강검진의 통합 전산화로 사업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으며, 수가 인상 및 체어타임을 줄이기 위한 사업 절차 간소화 등도 본격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기지부 김광현 치무이사는 “치과주치의사업에 참여한 지부 회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수가인상에 대한 요구도 크다”며 “지난해 수검율이 98%대로 지자체에서도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가인상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협의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이처럼 여러 현안에 대해 수도권 지부 간에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지부가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 또한 “생활권이 겹치는 수도권 지역 지부 회원들의 민원이나 사업 요구 등은 대동소이하다”며 “사업의 공통분모를 찾아 공동 대응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