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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구인구직특위, 보조인력난 해소책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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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초도위, 김민겸 집행부 공약사항 검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구인구직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구인구직특위 초도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집행부 공약사항을 되짚어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집행부 공약사항을 발표한 이재용 공보이사는 “최근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세태에 맞고 서울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부족한 진료스탭이 진료보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소나 소독을 돕는 ‘치과지원인력’ 양성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1~2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치과진료지원인력양성기관을 설립하고, 임기 3년차에는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 협력해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확대하고, 간호조무사학원 실습생을 매칭하는 사업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이 현장에서 느껴온 다양한 의견도 전달됐다. 구인구직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희진 치무이사는 “현재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치의보건과 졸업생 30여명의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간호조무사회 전문교육을 위해 강사와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혜웅 위원장 또한 “앞으로 구인구직특위는 기존 간호조무사 등의 치과유입을 확대하고, 일반인 지원인력을 확충하면서 기존 진료스탭의 인력유지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는 구인뿐 아니라 구직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 특참한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DA제도 등 큰 틀의 제도개선은 치협이 주도해야 할 사업이지만, 서울지부는 지부의 특성에 맞는 구인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회원들의 개원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것이 구인구직난인 만큼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서울지부 구인구직특위는 매달 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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