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전남대학교에 설립된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의 인증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의 시험평가 지원을 받은 티비엠(대표 정재웅)의 창상피복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 티비엠은 창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국적 기업의 수입에 의존하던 치과 구강 창상용품 및 자가치아뼈이식재 등 의료용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티비엠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TBM 구강창상피복재(Oral wound dressing)는 △치과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 후 환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병원용 Ora-Aid(비유지놀계 치주창상 피복재) △일반인이 구내염, 교정장치 등으로 구강 내 상처가 생겼을 때 사용하는 Curatick(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등 2가지다.
업체에 따르면, OTC(일반인용) 제품인 Curatick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수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업체 Prestige Consumer HEALTHCARE사의 오랄케어 전문 브랜드인 Dentek 제품(현지 제품명 : Canker Relief)으로 60만 달러 수주를 받았고, 오는 11월 첫 수출 제품이 선적될 예정이다. 수출된 제품은 전 세계 대표 드럭스토어인 Walgreens, CVS는 물론 Walmart에서 판매되며, 미국에서만 연간 40만 박스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티비엠은 연구개발 중심기업으로 창업한 후 의료기기 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치과용 소재부품 관련 제품을 제조했으며, 기존 제품을 개선해 국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매출액 500억원 달성, 국내 시장점유율 50% 달성, 해외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현재 공장 자동화,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