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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기공사회 총회, 재정자립도·기공질서 확립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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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올해 첫 대면총회 열어
서치기 대의원 박수갈채 속 마무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 제30대 유광식 집행부의 임기 1년차 회무가 대의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맞았다. 무엇보다도 열악한 재정상황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치기는 지난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그간 서치기는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여러 위기를 맞았다. 매달 지출해야 하는 중앙회비와 구회비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수개월씩 밀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급기야 대의원들은 학술대회 잉여금으로 일반회계 부족분을 충당하라는 긴급급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재정안정화를 최대 공약으로 내세운 유광식 회장이 당선됐고, 그 1년의 결과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공개됐다. 제4호 의안으로 상정된 ‘2020년도 수입·지출 결산 보고의 건’에서 서치기의 재정은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확인, 대의원들의 박수로 통과됐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일반회계를 끌어온 결과, 6개월씩 밀려 있던 중앙회비와 구회비는 지난해 10월분까지 모두 제때 지출됐다. 특히 이 결과는 과거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사용을 허락해준 학술대회 잉여금의 차입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유광식 회장은 “면허신고제를 통한 보충보수교육 활성화로 부족분을 충당하며 회무를 운영해 왔다. 이대로라면 학술대회 잉여금은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임기 3년차에 전 회원 대상 무료 학술대회 개최라는 공약도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허미신고 상태에서 운영되는 치과기공소를 고발하고 과도한 염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기공질서 확립을 위한 공격적인 회무운영도 큰 환영을 받았다. 특히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협조 아래 면허신고 치과기공소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보수교육 이수를 통한 면허신고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광식 회장은 “면허신고 치과기공소 명단을 공개하면서 격려를 받기도 했지만, 미신고자들로부터 항의전화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이들을 반드시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보수교육 활성화와 면허미신고자 관리 등 내부 기공질서 확립을 중점 회무철학으로 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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