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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치과신문 공동 캠페인

[구내염 바로알기-7] “치과치료를 했더니 구내염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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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rgy, 관계있는 경우와 관계없는 경우-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성희 교수/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연구이사

“치과 치료 한 다음 입안이 아파요”라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 치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치과용 기구가 날카롭고, 외과적인 술식이 많은 치과 치료의 특성상 가벼운 상처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치료 이후 아플 수 있으면 미리 치과의사의 설명을 듣고 치료를 시작하므로 예상 가능한 통증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너그럽다. 그러나 치료 이후 예전의 경험과는 다른 통증이 나타나면 환자들은 당황하게 되고, 화가 나게 된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치과 치료로 인한 일시적인 점막손상은 보통 1주일이나 2주 이내에 사라진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구강 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검사를 해 보면 최근 치료한 보철물 주위에서 구내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구내염이 발견되지 않는 통증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는 일종의 신경통의 형태일 수 있으며 이 경우는 식사 시에 통증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구내염은 식사나 양치 시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눈으로 병소를 관찰할 수 있다.

 

흔하지 않지만, 환자가 원래 금속에 대한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치과용 금속에 의한 알러지성 구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치과용 재료에 대한 알러지 검사를 할 수 없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지만 보철치료를 계획하고 있는 환자 중 금속에 대한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는 것이 알러지성 구내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알러지성 구내염은 보철물이나 치과재료에 의한 것보다 접촉하는 물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물질이 치약이며, 이외에도 사탕, 초콜릿, 계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같은 치약을 여러 사람이 썼다고 하더라도, 특정 성분에 민감한 사람에게만 알러지성 구내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치약을 쓰고나서 입안에 통증이 생겼다면 빨리 치과로 가서 치과의사에게 해당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정성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연구이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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