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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OC, 오는 10월 12년만에 한국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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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학회와 조인트 학술대회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캠페인 진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지난달 27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WIOC(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와의 조인트 학술대회 등 올 하반기 주요 업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경호 회장과 백승학 부회장, 홍정진 총무이사, 최정호 재무이사, 차정열 학술이사, 김태관 사업이사, 김도훈 홍보이사, 안윤표 청소년치아교정이사 등이 참석했다.

 

WIOC는 지난 2002년 한국, 일본, 대만의 석학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AIOC가 발전해 2008년 창립된 국제학술단체다. 제1회 WIOC는 2008년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후 일본, 미국, 호주, 두바이, 인도네시아, 대만, 루마니아 등에서 해당국가의 교정학회와 조인트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한국은 12년만에 WIOC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교정학회 제54회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미니스크루 교정학의 종주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제12회 WIOC를 다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골내고정원은 단순한 교정장치를 넘어 교정학의 큰 변혁을 주도했으며, 악정형치료, 수술교정, 투명교정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공동 학술대회를 통해 교정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acing new ideas, Expanding possibilities : the value of anchorage’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연자 35명이 강단에 오른다. 미국, 일본,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덴마크, 인도, 독일, 대만 등 총 9개국의 저명인사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강연을 진행한다. △Dr. Junji Sugawara △Dr. Eric Liou △Dr. Ravindra Nanda △박영철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의 특강과 더불어 세계교정연맹의 Nikhilesh R Vail 회장, 치과교정계의 세계적 학술지 Angle Orthodontist의 Steven Lindauer 편집장, 그리고 ABO의 차기회장인 박재현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교정학회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온라인 강연으로의 대체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학술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ligner treatment :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국내 저명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Clear Aligner의 다이렉트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임상적용과 발치치료 등 다양한 임상팁을 제공한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준비도 한창이다. 교정학회는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될 경우 오프라인 전시 참가업체의 부스비를 100% 환불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부스신청을 받고 있다. 부스 사전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현재 15개 업체가 부스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교정학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과도한 할인과 이벤트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진행한다. 먼저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7월 31일까지 캠페인 광고를 게재한다. 내용은 과도한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치과 보다는 자주 내원해야 하는 교정치료의 특성상 동네 또는 회사 근처의 교정치과를 이용해 달라는 내용으로 캠페인 말미에는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함께 합니다’라는 멘트가 삽입된다.

 

지하철 포스터 광고도 진행한다. 라디오방송과 비슷한 내용의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서울 1, 3, 4호선과 경기 분당선, 그리고 부산 2호선, 대구 1호선, 광주지하철 등에 교정학회와 한국소비자원의 로고를 삽입한 포스터 광고를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한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과도한 할인과 이벤트를 통한 환자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역시 이러한 문제인식을 같이 하고 있어 이번에 공동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교정치료가 집중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대국민 캠페인이 환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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