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박태근 후보 “상대 비방 말고 공정선거운동에 동참하길”

URL복사

장영준 후보 ‘자극적 선동 중단하라’ 보도자료에 정면 반박
노조협약서 반드시 ‘파기’, 집행부 재개편은 ‘임총’ 통해 가능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이번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 31대 회장 보궐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28일 오늘 오전 기호 1번 장영준 후보 캠프가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는 혹세무민의 자극적인 선동을 중단하라‘ 제하의 보도자료로 ’노사협약서 파기, 집행부 임원 탄핵‘ 등은 실정법 및 협회 정관 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내자, 박태근 후보 캠프는 오후 늦게 곧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캠프는 ”장영준 후보는 상대 비방을 중지하고 공정선거운동에 즉각 동참하라!“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부 내의 갈등과 균열, 경험 미숙 등의 총체적 문제가 소위 붕장어사건과 불합리한 노사협약서 체결, 그로 인한 치협 예산안 부결과 협회장 사퇴의 단초가 됐다“며 ”노사협약서와 집행부 재개편안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핵심 쟁점으로, 박태근 후보의 공약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자초한 집행부의 무능과 배신에 분노한 회원들의 뜻과 마음을 받아 만들었고, 그 자체로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법적으로 노사협약서의 파기나 등기이사들을 탄핵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라는 주장은 지금의 이 위기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바라보며, 회원들을 등한시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박태근 후보의 정당한 주장과 공약을 혹세무민이나 허무맹랑하다고 주장하지 말고, 장영준 후보야말로 진정한 회원들의 뜻과 염원을 조롱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노사협약서를 기필코 파기할 것이라고 선언한 박태근 후보 캠프는 ”지금의 노사협약서는 치협의 근간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협회 셧다운이나 해체 등의 최악의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한다면 노조협약서 파기 후 재협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 치협 집행부 재개편 역시 제도적 절차로 무난히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힌 박태근 후보 캠프는 ”지금의 집행부는 3개월 시한부로, 치과계 위기를 초래한 현 집행부 임원을 그대로 두고 개혁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이 박태근 후보를 선택한다면 ’전면재개편‘ 공약이 지지받는다는 의미로, 선거 이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 임원 불신임안이 통과돼 신속한 제도적 뒷받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캠프는 ”장영준 후보는 지난 26일 후보자 초청 첫 정견발표회 자리에서 세 후보가 서명한 공정선거와 선거 이후 공동협력협약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오늘 비방의 수위를 높이며 서약서 정신을 훼손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박태근 후보 캠프는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하는 이번 선거를 결코 혼탁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장영준 후보의 동참을 호소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