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 및 치과병원(원장 심준성)이 원내생진료실을 주축으로 지난 2016년 6월부터 인근 보건소, 주민센터, 복지관, 복지재단,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틀니 지원 사업’이 올해 5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100여 명의 환자를 꾸준히 치료한 결과 올해까지 500여 명의 환자가 치료 수혜를 받았다.
틀니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환자들에게 틀니 제작뿐만 아니라 충치 및 잇몸 치료, 치석제거, 발치, 신경치료, 크라운 등 전처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연세치대 및 치과대학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틀니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틀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협력 기업의 후원과 사회사업팀에 기탁된 기부금 재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해 왔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등 후원의 어려움이 가중됐으나 내원 환자는 증가했기 때문. 이에 연세치대 및 치과대학병원 교직원과 동문이 추가로 기부를 약정해 틀니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 수행의 핵심 주체인 원내생진료실에서는 치과대학에서 기본 이론과 술기 교육을 이수하고 환자진료 자격 평가를 통과한 원내생들이 4명의 교육전담 교수와 57명의 임상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구강검진과 예방 치료 및 전반적인 치과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신유석 원내생진료실장은 “코로나19로 의료소외계층은 한층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진료실을 찾는 모든 환자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