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조금동두천 16.8℃
  • 구름많음강릉 22.3℃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7℃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8.4℃
  • 맑음광주 16.7℃
  • 맑음부산 17.3℃
  • 맑음고창 17.8℃
  • 구름조금제주 17.1℃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5.0℃
  • 구름조금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정부, 치과 신경치료·임플란트 등 보장성 확대 방침

URL복사

지난 12일, ‘문케어 4주년’ 성과 및 과제 발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까지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진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지지로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과감하게 시행할 수 있었고, 국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책 중 하나가 됐다”고 자평했다.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비 부담이 큰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중심으로 보장성 강화에 노력해왔다”며 이 외에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 병실료 건강보험 적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MRI·초음파 검사 보장 확대 △저소득층 4대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화 △5세 이하 어린이·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보장률 인상 등을 성과로 꼽고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를 아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치과 분야 보장성 확대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어르신 틀니는 36만원, 임플란트는 32만원 이상 비용이 낮아졌다”며 “내년까지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부담도 덜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 기간 동안 충치치료의 건보 적용과 함께 구순구개열 치료를 위한 치아교정에 건보를 적용해 의료비 부담을 기존 3,500만원에서 730만원으로 대폭 줄였으며,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도 50%에서 30%로 낮췄다. 또한 아동 충치치료는 124만명이 평균 15만원의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 의료비 경감은 복지부 최우선 과제”라며 “어르신들의 구강질환 진료비 경감을 위해 임플란트 시술 급여기준을 확대해 무치악 어르신들에게 임플란트 비용 지원이 적용되도록 하겠다. 치과 분야 급여도 확대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보장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8월,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본인부담 완화, 의료안전망 강화 등을 주요 축으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문재인 케어를 2022년까지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