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민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종식이 불가능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성인 1,5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응답자의 89.6%는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특히 방역전략의 단계적 전환과 관련해 재택치료의 필요성에 73.3%가,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과 의료대응에 62.6%, 그리고 등교교육의 필요성에도 60.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응기간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53.3%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백신 관련 정책평가와 관련, 백신 확보에는 다소 부정적 입장(‘잘못하고 있다’ 46%)을 나타냈지만, 접종사업에서는 38.9%가 ‘잘하고 있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 코로나19 치료경험자들(29명)의 의료대응 평가에서는 58.6%만이 잘 치료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국가 의료대응 전략이 국민과 환자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국립중앙의료원도 국민 기대에 발맞춰 완전히 새로운 국가 보건의료체계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고, 세계 최고수준의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