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와 전남치과의사회(회장 최용진·이하 전남지부)가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이하 적십자사)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적십자사에 전달한 성금은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실시한 두 차례의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에 참여한 치협과 전남지부 의료팀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임인년 새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가 출산한 1.6kg 미숙아 치료비로 지정 기탁돼 아이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측은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신생아의 이름을 ‘치과의사’와 올해 십이지인 ‘호랑이’의 첫 글자를 따 ‘치호’라고 짓기로 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이 이역만리인 한국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기부금품 전달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구별 적십자 봉사원 결연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