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구인난 해결·법정의무교육 간소화 목소리 여전

URL복사

서울시치과의사회 25개 구총회 2월 한 달간 러시
27개 안건 3월 19일 서울 대의원총회에 상정
미가입 치과 제도권 유도 및 성실회원 보호책 촉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3월 지부 대의원총회, 4월 치협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부와 중앙회의 근간이 되는 전국 시군분회 2월 총회가 끝이 났다.  서울 25개 구치과의사회(이하 25개 구회)도 한 달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모든 총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서울지역 25개 구총회에서는 강동(황형주)·강북(박수배)·강서(황우진)·관악(박상규)·노원(조동식)·동작(김중민)·서대문(변석민)·성동(윤삼호)·성북(차윤석)·송파(김경일)·양천(박주석)·중랑(박민봉) 등 12개 구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으며, 광진(신선호)·금천(서석성/1년 연장)·은평(김소현) 등 3개 구회는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처럼 서울 25개 구회 중 15개 구회가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3월 19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는 구회에서 상정한 27개의 안건이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구회 상정안건을 살펴보면 오랜 난제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과 영등포구회는 구인난 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요구했으며, 동대문과 중구회는 한 발 더 나가 치과계 구인구직사이트의 이용료 인하와 상업적 운영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작과 서초구회는 의료기관 법정의무교육을 줄이거나, 단일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간소화 및 접근성을 향상해달라는 안건으로 늘어나는 행정부담을 호소했으며, 정부의 코로나 지원대책에 치과업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동대문·송파구회의 안건과 일선 치과개원가에서 효율적인 감염관리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국내 치과의료기관 확진율 통계를 요청하는 마포구회의 안건도 관심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가입 치과의사들의 구회 가입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고, 회원 의무를 다하지 않은 회원 명단 공유(서대문구회), 치협에 가입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한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관리 보이콧 및 복지부로 이관, 신규 개원 시 보건소에서 소속 구회 및 지부로 기본정보 통보 제도화를 촉구하는 송파구회의 안건은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고 있는 대다수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일부 대선후보의 공약으로 제시된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 시 수가 인하 가능성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안건(은평·송파구회)과 사무장치과 증거 수집(영등포구회) 및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감액 등 환자 유인 치과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촉구하는 안건(은평구회)도 서울지부 대의원들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 종로구회에서는 신규 개원 감소, 미가입 치과 증가, 회원 고령화 등으로 줄어드는 회원 수를 감안해 행정구역 상 분리가 아닌 각 구회 상황에 맞춰 구회 조직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연구 검토하자는 안건을 상정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