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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2, 오는 11일 사전등록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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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63개 학술강연, 이틀간
1,000여 부스 치과기자재전시회 ‘완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년 국제종합학술대회(5월 28~29일)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5월 27~29일)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의 강연 프로그램 구성 및 연자섭외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본격적인 사전등록에 돌입한다.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지방회원은 SIDEX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앞선 두 차례의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안전하게 치러낸 SIDEX조직위는 위드 코로나 등 변화된 방역정책에 맞춘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SIDEX 2022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각오다.

 

 

더욱 풍성해진 국제학술대회, 양과 질 모두 만족

SIDEX조직위는 SIDEX 2022 국제학술대회의 슬로건을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로 정했다. 여기에는 임상치의학의 발전을 발판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슬로건 취지에 맞게 SIDEX 2022 국제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할 전망이다. 먼저 강연수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총 52개의 강연을 선보인데 반해, 올해는 총 63개의 강연이 타임테이블에 올랐다. 2개의 라이브 서저리와 7개의 공동강연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라이브 서저리의 경우 최소침습 임플란트 수술과 병적 문제로 이환된 상악동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2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공동강연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미성숙 영구치의 근관치료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치과통증 △수면장애의 치료 △오랫동안 사용하는 임플란트 치료 △백세시대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료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마취인 의식하진정마취 등 치과의사들이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도 인정받을 수 있다. 2022년 3월 현재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총 14개국 504개로, 이 중 90%인 454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고,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한민국 SIDEX가 유일하다.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치과의사, 그리고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SIDEX조직위에서는 총 10개의 영어동시통역 강연을 마련했다(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5개 해외연자 강연 포함).

 

 

SIDEX 2022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200개 업체 1,000부스

코엑스 3층에 위치한 C홀과 D홀, 그리고 일대 로비에서 치러지는 SIDEX 2022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개 업체, 1,000부스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업체수는 39개, 부스수는 193개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SIDEX 2019의 1,055부스에 근접한 수치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오프라인 전시회 기간 이전에 ‘SIDEX e-SHOP’을 오픈, 참관객들이 사전에 참가업체 및 제품을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제품 홍보효과와 판매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IDEX조직위는 학술대회 등록자 대상 문자발송과 치과전문지 광고 등을 통해 ‘SIDEX e-SHOP’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신제품전시존’도 진행된다. ‘신제품전시존’은 전시장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C홀과 D홀 사이의 스윙스페이스에 마련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스마트 SIDEX’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온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술프로그램 및 강의초록, 실시간 강연중계 및 Q&A, 스탬프투어 등을 ‘스마트 SIDEX’로 선보이며, 출품업체 검색 등 편리한 사용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전시장 및 학술강연장 등에서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는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도시락 대신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과 기념품 가방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4만8,000원 상당의 주차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SIDEX조직위 김응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그리고 더욱 풍성해진 학술 프로그램 등 SIDEX 2022는 명실상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22에 치과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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