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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 올해도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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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방식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32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464명이 사전등록한 춘계학술대회는 ‘Lifelong Learning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ology(치주학과 임플란트학에서의 평생 학습)’을 주제로, 기초 치주학에서 재생치료, 임플란트 및 디지털 치의학까지 아우르는 알찬 강의로 구성했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를 이끌어가는 연자들과 함께 기본을 더욱 확실히 다지고 각종 임상 테크닉 활용법을 익히며 지식 공유의 장을 풍성하게 만끽했다.


기초 치주학 분야는 이시은 교수(전남치대)가 다양한 세균종을 표적으로 하는 점막 백신을 개발하고 그 면역 반응을 관찰한 연구결과로 치주염 백신 제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창진 원장 (미소를만드는치과)은 예방치의학 관점에서 적절한 환자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훈련이 치주치료의 기본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주 재생치료 강의로는 김옥수 교수(전남치대)가 연조직 이식술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고 장기 관찰 데이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제안했다. 이성조 교수(단국치대)는 골이식재 없이 EMD(enamel matrix derivative)만을 활용한 조직유도재생술의 다양한 증례를 선보였고,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는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성상을 비교하고 기능과 심미의 증진을 위한 연조직 이식술의 적용법을 소개했다.


디지털 치의학 세션은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의 디지털 교합강의와 박찬 교수(전남치대)의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고찰로 알차게 채워졌다. 이재홍 교수(원광치대)는 임플란트 영역에서도 딥러닝 알고리즘이 전문가의 진단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고, 관련 연구를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조제 증강술에 초점을 맞춰졌다. 이동운 교수(원광치대)는 치조골 재생술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고려할 여러 요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유상준 교수(조선치대)는 골결손부의 형태와 구조에 따른 수술 방식의 선택 그리고 연조직 접근방식의 결정과 관련해 각종 문헌을 근거로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창동욱 원장(윈치과)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증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오원만 교수(전남치대)는 치과의사와 인문학 특강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구하는 것이 치과 의료인에게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지난달 30일 오전에는 실시간으로 전공의 구연발표가 진행돼 열띤 토론과 교육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치주학회 허익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의 새로운 지식을 향한 학구열을 충족하고자 기본부터 응용까지, 기초와 임상을 총망라한 강의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치주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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