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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교육과정 개선 등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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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26일, 3년만에 열린 인스트럭터 워크숍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구 팔공상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제15회 KORI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KORI 인스트럭터 워크숍은 7개 지부의 인스트럭터들이 함께 모여 교육자로서 전문적인 성장을 꾀하고, 상호간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는 자리로 매년 여름 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 3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워크숍은 예년과 달리 KORI가 안고 있는 현안과 그 해결방법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무엇보다 신입회원에 대한 교과과정을 개편해 치과를 운영하는 회원들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KORI 연자진들의 임상자료가 후학의 진료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임상자료란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2019년과 2021년 창원과 서울에서 임상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는 한광수, 이선국 자문위원의 방대하고 정교한 임상증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작업이 완료되면 키워드로 필요한 증례를 쉽게 찾아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세션에서는 이노범 총무이사가 연자로 나서 디지털 투명교정을 소개했다. 연자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투명교정장치의 장점과 사용법 등을 상세히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ORI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초청강연회와 가을학술대회, 계속교육 등의 학술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오는 11월 13일에도 30회를 맞이하는 가을학술대회를 앞두고 있다. KORI 김낙현 회장은 “설립자인 김일봉 선생의 10주기에 맞춰 진행되는 가을학술대회인 만큼, 고인의 뜻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인스트럭터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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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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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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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