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14일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이하 심미치과학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활동 보고 및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정기학술대회 개최와 사단법인 심미치과학회 연구봉사회 설립 등 중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오는 11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심미치과학회 35주년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된다.
‘Efficiency! 심미를 위해 나를 다시 돌아보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정 △임플란트 △보존 △보철 △교합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다학제적 세션별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연자들과 청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학술대회 참가자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개원의들에게 보다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을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Efficiency’를 주제로 잡게 됐다”며 “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현실성 있는 최고의 강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이종엽 명예회장의 기금 출원으로 그의 호를 딴 ‘청곡(靑谷)상’을 올해 신설했다. 전문의 수련과정 중인 모든 전공의가 지원할 수 있고, 치의학 전 분야에서 심미와 관련된 연구 발표 혹은 치료 증례를 발표할 수 있다. 대상자는 100만원 상금 및 심미치과학회 관련 해외 학회 참석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사단법인 대한심미치과학회 연구봉사회’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단법인은 공공법리에 공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의료봉사 및 장학 사업 △심미치과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원은 회비 및 정회원이 납부한 가입회비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각종 기부금을 기본으로 한다.
학회는 지난 20일 사단법인의 창립총회를 개최, 초대 회장으로 이동환 직전 회장이 취임했다. 향후 법인이 인가를 받게 되면 기존 학회가 진행하던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