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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초심으로 돌아가 ‘치주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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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16일, 3년만의 대면 학술대회…600여명 참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6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종합학술대회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Treasuring the PERIO spirit(치주정신의 소중함)’. 여기에는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치주과학회의 포부가 담겼다. 학술 프로그램 역시 치주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에서부터 신의료기술의 임상적 적용 등 미래 치료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강연들로 채워졌다.

 

허익 회장은 “과거의 학술대회가 임플란트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연치를 살리기 위한 치주치료의 정신과 초심을 강조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졌다”며 “앞으로도 너무 쉽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는 경향에 우려를 제기하고 자연치를 살려나가기 위한 학회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먼저 일본 치주병학회와의 MOU 연장식이 진행됐다. 일본 치주병학회의 자매결연은 올해로 31년째로, 양 기관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치주학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치대생, 인턴과 공보의를 대상으로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토크콘서트 ‘가치공감’도 학술대회 첫날인 15일 열렸다.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치주과학회 이동운 기획이사는 “각 대학의 협조를 통해 총 45명의 치대생 및 인턴이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왜 치주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치주과를 선택한 후의 개원생활은 어떤지 등 치주과 선배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는 자리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 치주과학회는 참여회원들에게 △스케일링 전후 주의사항 △항혈전제 사용 환자 치료 시 주의사항 △보험 임플란트 청구 가이드라인 등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허익 회장은 “개원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참고 및 주의사항을 전단지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오고 있는데,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올해는 스케일링과 약물, 보험청구 등의 핵심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제작해 배포했다”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개원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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