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제39대 회장단 선거일이 확정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이하 서울지부 선관위)는 지난 19일 첫 번째 회의를 갖고, 김민겸 집행부의 바통을 이어받을 39대 회장단 선거일을 2023년 2월 21일(화)로 결정했다.
투표방식은 직전 회장단 선거와 달라졌다. 기존의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는 온라인 문자투표와 기표소 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이었다. 3년 전 회장단 선거에서는 서울치과의사신협과 치과의사회관 등 두 곳에 기표소를 운영했으나, 총 4,245명의 선거인 중 기표소에서 투표한 인원이 3명에 불과해 내년 선거에는 기표소를 별도로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휴대폰 분실이나 명의 이전 등 휴대폰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가 불가능한 선거인은 치과의사회관을 방문하면 회원 자격 확인 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지부 39대 회장단에 입후보를 희망하는 후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투표일 보름 전인 2023년 2월 6일(월)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또한 투표일 한달 전에 시작되는 선거인명부 열람은 구정연휴와 겹쳐, 이틀을 당긴 1월 19일(목)부터 가능하다. 선거인명부 열람 이후 투표자격 등 이의신청은 2월 1일까지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개시일인 2월 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월 20일 자정까지다. 선거기간에는 서울지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두 차례의 입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도 진행된다.
2월 21일 투표일의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후 전자개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부 선관위 정관서 위원장은 “내년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는 직선 3기로 선거 진행에 충분한 노하우가 쌓였기 때문에 별 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천인 수 경감, 기표소 폐지 등 3년전 회장단 선거에서 지적됐던 몇몇 문제를 개선해 회장단 선거가 전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참한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서울지부 선관위는 많은 경험과 능력이 출중한 위원들로 구성돼 문제 없이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원들이 지혜를 모아 4,800여 서울 회원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