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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치과 임플란트 대응책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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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식학회 춘계 학술대회
강연장 청중으로 오전부터 가득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12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송영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를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임플란트 치료 전략’으로 삼고, 노화와 구강노쇠 개념부터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노인환자의 구강노쇠와 관련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다양하게 제시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식학회 권긍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에 관련된 질환과 그 관리 방법을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령사회로 들어선 지금, 통상적이고 단순한 임플란트 시술만으로는 시술에 따른 예기치 못한 부정적인 임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데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공감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학술대회가 고령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선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학술대회에서는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이해하고 노화한 전신 및 구강 조건에서의 임플란트 치료 전략부터 디지털을 이용한 첨단 기술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이 선보였다.

 

첫 세션은 ‘노화vs노쇠’를 주제로 △신체노쇠에서 구강기능의 중요성(원장원 교수) △구강노쇠, Oral Frailty(고홍섭 교수) △치아와 임플란트 주변 통증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이해(오석배 교수) 등 노화와 노쇠의 기본개념 및 관련 최신 지견이 다뤄졌다.

 

‘노화 연관 질환과 임플란트’를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약물 관련 악골괴사의 영상진단(이삼선 교수) △골흡수억제제 및 항혈전제 복용 고령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이정근 교수) △구강노쇠와 타액분비부전, 그리고 임플란트(전상호 교수) 등 노화에 따른 질환과 임플란트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두 세션에서는 ‘구강 노쇠와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보다 상세히 다뤘다. 먼저 진단 및 치료계획과 관련해 △노인치의학 관점의 임플란트 치료(강경리 교수) △Decision Making about Tooth Extraction for Elderly Patients(민경만 원장) △노령을 고려한 가철성 임플란트 보철 치료 전략(박찬진 교수) 등 강연이 이어졌다.

 

고령환자의 디지털적인 접근도 다뤄져 △고령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수술 전략(차재국 교수) △고령환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 치료(이현종 교수) △고령 환자의 총의치와 임플란트 오버덴처(노관태 교수) 등 강연이 펼쳐졌다.

 

 

이식학회 차기회장인 송영대 학술대회장은 “구강노쇠 개념을 다룬 오전 강연부터 강연장이 청중으로 가득 찼다는 것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현실을 치과계가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본다”며 “평소 진료실에서 노인환자를 대할 때 궁금했던 점. 그리고 어떻게 이들을 케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지에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술대회였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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