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선관위 당선확정 불구, 금권·관권 선거 논란 증폭

URL복사

치협 선관위, 회장단 선거 후보자 이의신청 모두 기각
최치원 후보, 4월 29일 치협 총회까지 피켓 시위 돌입
정의실천치의연합 박창진 대표, 후보자 공개사과 요청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선거 결과에 대해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치협 선관위)가 당선 유효를 확정했지만 관권·금권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22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에 대한 이의신청’을 심의했다. 치협 선관위는 기호1번 최치원 후보, 기호3번 장재완 후보, 기호4번 정영복·최유성 후보 측이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해 “박태근 당선인의 행위가 선거관리규정에 일부 위반되는 행위로 평가될 여지는 있으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하므로 당선무효를 결정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다”는 다수의견으로 당선을 확정했다.

 

치협 선관위가 다수의견으로 선거관리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한 사항은 △치협 기관지 치의신보가 선거운동기간 및 금지기간 중 타후보에 대한 보도 횟수보다 많은 당선인과 관련한 14회의 보도를 한 것 △당선인이 세미나비즈와 대가성 거래를 하고 세미나비즈가 선거운동에 개입한 것 등이다.

 

반면, 다수의견으로 적법하다고 판단한 사안은 △2차 정견발표회 당시 충북지부 이만규 회장의 질의응답 동영상 부문 편집 △1차 투표일에 시스템 오류로 투표문자 지연 발송 △협회장 자격으로 단식에 돌입한 사실의 대회원 문자 공지 등으로 전해졌다.

 

한편, 치협 선관위 결정과 별도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기호1번 최치원 후보 측은 회관 앞에서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치협 선관위 회의가 개최됐던 지난 22일 시작된 피켓 시위는 최치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던 손병진 부회장후보가 대표로 있는 바른선거만들기본부가 주축이 돼 4월 29일 치협 대의원총회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치원 후보 측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직 협회장과 서울지부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할 것과 후보 측에 선거운동 제안서를 전달한 세미나비즈에 대한 징계를 치협 이사회가 결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치과의사 260명의 연명을 모아 치협 선관위에 이의신청 및 공개질의를 진행했던 박창진 원장은 선관위에서 신청이 각하 및 기각되자, 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을 구성하고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자들의 불법·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박창진 원장은 4월 6일 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사법기관에 민형사상 고소·고발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치협 회장단 선거에 대한 관권·금권선거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