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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수출 감소 불구 치과산업 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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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초음파 영상진단기 10.4%·임플란트 25.1% 수출증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이 감소추세로 접어든 상황에서도 치과산업과 관련된 품목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최근 2022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은 242억 달러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82억 달러(-11.0%), 의약품 81억 달러(+14.8%), 화장품 80억 달러(-13.4%) 순으로 집계되며, 의약품만이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치과산업이 포함된 의료기기 분야는 82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0%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14.4억 달러, +43.8%), 일본(7.3억 달러, +93.5%), 중국(6.7억 달라, -6.3%)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8.2%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 대만(5.6억 달러, +706.0%), 캐나다(3.8억 달러, +120.4%)의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순위가 상승했고, 독일(4.0억 달러, -72.7%)과 베트남(2.6억 달러, -48.8%)은 수출순위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진단용 시약(31.8억 달러, -28.1%), 초음파 영상진단기(7.7억 달러, +10.4%), 임플란트 (7.1억 달러, +25.1%), 방사선 촬영기기(7.0억 달러, +14.7%) 순으로 수출비중이 높았다. 의료기기 전체 수출이 전년대비 11.0% 감소한 것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자연스레 진단용 시약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진단용 시약은 2021년 큰 증가세를 보였던 독일, 베트남, 네덜란드 등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의료기기의 전통적인 수출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미국(1.7억 달러, +4.6%), 인도(0.6억 달러, +36.2%), 이탈리아(0.3억 달러, +58.2%) 등에서 높은 성장률을, 그리고 임플란트는 중국(2.8억 달러, +20.2%), 튀르키예(0.4억 달러, +42.9%) 등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2년 보건산업은 엔데믹화에 따른 방역물품 및 관련 품목의 수요 축소로 전년도와 비교해 수출액이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 5년간 타 산업 대비 높은 수출 성장률(13.2%)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의 원가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나, 보건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선제적 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진흥원도 이에 발맞춰 보건산업 수출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보건산업 수출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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