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 인준 치아관리기관인 한국치아은행(이하 치아은행)이 최근 경남 진주시 소재 김법환치과의원(원장 김법환)을 ‘한국치아은행 진주센터 자가치아뼈이식 협력병원’으로 위촉했다.
치아은행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등 다수 대학병원과 협력을 맺고 있다. 김법환치과는 비수도권 지역의 치과의원으로서는 첫 치아은행 협력센터로 위촉된 것.
김법환 원장은 “자가치아뼈이식재는 환자에게 설명하기 좋고 치료 효과에 만족한다”며 “좋은 건 환자가 먼저 알기 마련으로, 환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자가치아뼈이식재는 추천할만한 괜찮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 진주 지역을 대표하는 자가치아뼈이식 전문 센터로 위촉된 만큼 치아은행과 협력해 더욱 환자 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치아은행의 ‘AutoBT’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받아 신의료기술 496호로 인증 받은 자가치아뼈이식재다. 환자의 잇몸뼈 재건 또는 임플란트 부가 수술을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관계자는 “AutoBT는 기존 이식재보다 환자 본인의 치아를 특수 처리해 만들어 감염이나 유전적인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며 “치조골과 같은 구성 성분으로 자가골과 같이 우수한 골유도와 골전도, 골개조 기능을 기대할 수 있어 최적의 골형성으로 치조골 재생을 통해 임플란트 기능과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은행은 김법환치과를 시작으로 지역 거점 자가치아뼈이식술 전문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아뼈이식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의료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