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다양한 연구결과로 임플란트 표면처리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며, 관련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표면처리 기술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오의 ‘DIO VUV Implant’가 남다른 우수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강력한 VUV 광원과 특허받은 석영 앰풀

디오의 임플란트 기술이 집약된 ‘DIO VUV Implant’가 최근 글로벌 누적 판매량 90만개를 돌파했다. 이와 같은 대기록 달성에는 강력한 VUV(Vacuum UV) 광원과 특허 받은 석영 앰풀이 큰 기여를 했다. 반도체 공정에서 미량의 유기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172㎚의 고출력 에너지 VUV 광원을 이용한 조사는 임플란트 표면을 초친수성으로 개질시킨다. ‘DIO UV Activator2’를 사용, 360° 원통형 패턴의 UV램프로 빈틈없이 VUV를 조사해 초친수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2중 포장 멸균 처리된 석영 앰풀은 앰풀을 개방하지 않고 VUV를 조사한다는 점에서 공기 중 노출되더라도 철저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는 지난 2002년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에서 실시한 공기 중 노출에 대한 세균 검출 실험결과 ‘세균이 관찰되지 않았음’ 판정을 받으며 감염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특히 앰풀을 개방하지 않고도 임플란트에 직접 조사한 것과 동일한 친수성 효과로 VUV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처럼 석영 앰풀은 높은 안전성은 물론, VUV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했다.

논문으로 입증된 ‘DIO VUV Implant’ 효과!

실제로 임플란트 생물학연구의 권위자이자 UV 광에너지 매개 활성화의 선구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Takahiro Ogawa 교수(UCLA치과대학)가 올해 VUV 조사와 관련된 여러 실험을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DIO VUV Implant’의 우수성을 직접 증명한 바 있다.

4개의 UV 조사기로 진행된 유기물 분해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DIO UV Activator2’를 활용한 VUV 광원 조사가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광활성화에 의해 분해되는 유기물의 모형으로 채택한 메틸렌 블루의 분해비율에서 ‘DIO UV Activator2’의 VUV가 90% 이상으로 25%의 UVC와 75%의 PUV 등에 비해 압도적인 효율성을 나타냈다.

또한 앰풀 종류별 유기물 분해에 대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유기물 분해비율이 석영 앰풀은 90% 이상, 플라스틱 튜브는 35~45% 정도로 VUV가 석영 앰풀에서 더 높은 효율로 유기물을 분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시간대별 유기물 분해 테스트에서는 모든 표면에서 VUV 조사 시 60초 이후 90% 이상이 분해되며 최대 효과를 창출한다는 사실 역시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소수성과 초친수성의 표면을 비교한 연구결과, 임플란트의 혈장 밀도 분포가 Thread 내부의 40~50%만 채워진 소수성 임플란트에 비해 초친수성 임플란트는 혈장이 빈 공간 없이 유착됐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뼈를 형성하는 단백질인 피브리노겐의 밀도는 소수성보다 초친수성 임플란트에서 최대 20배 높아진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혈액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역시 Thread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고 외부로 돌아 나가는 소수성 임플란트와 달리 초친수성 임플란트는 Thread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는 초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에 더 많은 혈액이 빠르게 임플란트 Thread 안쪽으로 침투해 임플란트와의 결합을 촉진한다는 의미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초친수성 임플란트인 ‘DIO VUV Implant’가 일반 임플란트보다 골융합 속도도 훨씬 빠르고, 그 강도 역시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디오 임플란트 개발팀 박상오 이사는 “이미 각종 논문과 임상증례들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DIO VUV Implant’가 올해 발표된 Ogawa 교수의 논문을 통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디오는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디지털화 흐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