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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 역사와 함께 성장한 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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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30주년 심포지엄 180여명 참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이하 KSO)가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5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1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00여명의 정회원 중 70여명이 참석하며 KSO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Digital era VS Digital error’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총 9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으로 구성됐다. 30주년 심포지엄인 만큼, KSO 이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 주제를 선정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연자 역시도 김기범, 문원 교수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해외연자를 비롯해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 백재호 원장(위스마일치과교정과치과) 등 국내 유명연자들을 대거 포진시키며 심포지엄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심포지엄 현장에서 만난 김인수 회장은 “지난해 30년사 발간에 이어 이번 30주년 기념 심포지엄까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준 이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난 30년의 발자취 중 “교정을 전공한 치과의사로서 교정만 진료하는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 KSO였다. 선배들이 남긴 가장 큰 족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전문의제도가 안착하는데 기여한 점과 케이스 검증을 통한 정회원 인준과정 등도 KSO 역사의 중요한 순간으로 꼽았다.

 

3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장기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교정치과 인수인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회장은 “KSO가 30년을 넘어서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회원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교정치료의 특성상 은퇴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데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며 “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방법을 강연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외에 미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KSO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내부적으로는 월례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회장은 “30주년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KSO에 처음 가입했을 때가 많이 생각났다. 공부도 시켜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신환도 보내준 너무나도 고마운 모임이었다”며 “KSO의 이러한 장점을 젊고 새로운 치과의사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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