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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춘계, 전공의 학술교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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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임상증례 '눈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전공의 중심 학술대회로 전국 11개 대학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전공의들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임상증례 발표가 이어져 청중의 흥미를 높였다. 주제 또한 일반적인 치주치료부터 임플란트 치료 증례까지 다양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기도 했다.

 

‘Learn from the basic’을 주제로 이틀간의 일정을 이어간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치근면활택술 및 치은소파술과 치주수술 시 판막디자인 등에 관한 심포지엄이 진행돼 치주학의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임상강연 외에도 강원대학교 차장섭 교수를 연자로,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강연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최근 임상이나 진단에서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콘빔CT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을 비롯해 교합성 외상과 교합조정, 치주소파술인가 치근활택술인가 등 손에 잡히는 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치주치료 기본부터 돌아보기’를 대주제로 한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와 이영규 교수(서울아산병원)의 강연은 이번 학술대회의 백미로 꼽혔다.

 

지난 2000년 이후 11년만에 학술대회를 주최한 강릉원주치대 장범석 교수(학술대회장)는 “임상강연 외에도 한국미술을 주제로 한 교양강좌를 통해 신선한 자극을 얻고, 각 대학 전공의들이 보다 긴밀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지방 대학에서 개최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음을 강조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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