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몽골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 관련 건강상담회를 진행했다.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 최원재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4병원에서, 12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 무료 건강상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악안면성형, 임플란트, 사랑니, 악안면기형 등 주요 치과질환에 대해 상담이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플란트 상담을 받은 카파노프 씨(57세)는 “치과 진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꼼꼼한 진단과 상세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리나라의 선진 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적극 홍보하는 등 ‘K-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전파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에는 서울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7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수행을 위한 심화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해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노력에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