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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심기봉 대표 "가시적 매출성장, 3분기부터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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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NMPA 허가·세라핀 성장궤도·메디컬 영역 확장 등 연이은 호재로 매출성장 견인

 

“3분기부터 눈에 띄는 매출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매출성장 폭은 갈수록 더욱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 심기봉 대표가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 배경엔 △‘SQ임플란트’의 중국 NMPA 허가를 필두로 한 해외시장의 성장 △자회사 티에네스의 투명교정 ‘세라핀’의 성장 △‘루비스’를 비롯한 메디컬 영역 확장 등 연이은 호재가 자리하고 있다.

 

‘SQ임플란트’ 中 허가, 연내 800만 달러 매출 목표

이미 200만 달러 출하되며 하반기부터 매출 바로 반영

먼저 ‘SQ임플란트’의 중국 NMPA 허가부터 살펴보자. 덴티스는 지난달 10일 ‘SQ임플란트’의 중국 NMPA 허가를 공식 발표했다. 발표 당일 덴티스는 상한가(1만4,670원)를 기록했으며, 다음날에도 장중 9% 상승하며 1만5,990원까지 올라갔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등 국내 대표 치과기업들이 중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SQ임플란트’의 중국 NMPA 허가. 덴티스도 중국에서 매출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상한가로 표출된 셈이다.

 

하지만 단순 기대감에 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미 200만 달러 규모의 초도물량이 출하된 데 이어, 연내 ‘SQ임플란트’ 단일품목으로만 8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덴티스는 현재 ‘SQ임플란트’를 포함한 중국시장 전체 총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목표를 위한 준비도 이미 마쳤다. ‘SQ임플란트’ 허가를 필두로 중국법인을 직영체제 완전 개편한 것. 심기봉 대표는 “과거의 중국법인이 현지 대리점의 영업을 지원하는 성격이었다면, 지금은 직영체제를 위한 법인으로 완전 탈바꿈한 상황”이라며 “이미 프리미엄 임플란트인 ‘SQ임플란트’를 합리적 가격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중국법인을 통한 중앙공급체계를 마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민영시장 공략으로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고, 차기 VBP(중앙집중식구매) 입찰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성장한 ‘세라핀’ … 소재 자체 개발로 경쟁력·영업이익률 확보

자회사 티에네스의 투명교정시스템 ‘세라핀’의 성장도 덴티스 매출신장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론칭한 ‘세라핀’은 출시 1년만에 △누적 회원수 1,000명 돌파 △환자 2,000명/4,000케이스 돌파 △연세치대, 경희치대, 원광치대, 경북치대, 부산치대 등 다수의 치과대학 공급(대학 내 코드 등록 완료)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 등의 성과를 올렸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외산 투명교정의 지배력이 큰 상황이지만, 국산 투명교정 시스템 중에는 비교불가의 점유율을 자랑하며 그 몸집을 계속 키우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산 투명교정으로는 최초로 CE MDR을 획득한 데 이어, 현재는 FDA 인증에도 착수하는 등 외산 제품과의 본격 경쟁을 위한 체력을 키우고 있다.

 

덴티스도 ‘세라핀’의 이와 같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명교정부문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선정,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전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전격 단행해 기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투명교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소재도 자체개발해 영업이익률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심기봉 대표는 “투명교정의 핵심요소는 소프트웨어와 소재라 할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자체 개발을 통해 이익률을 극대화하려 한다. 특히 소재개발의 경우 정확한 시점과 자세한 정보를 밝힐 수는 없지만,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국내 투명교정사업 확대를 위한 재정적 외부투자자도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스’ 필두로 수술실 토탈 솔루션 구축

국내 대표 무영등 ‘루비스’를 필두로 한 메디컬 시장의 매출성장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중심의 라인업이 덴티스의 기반사업이긴 하지만, ‘루비스’도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 치과 LED 진료등으로 시작해 지금은 메디컬 전 분야를 커버하는 국가대표 LED 수술등으로 성장, 국내 덴탈과 메디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덴티스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루비스’를 토탈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치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니트체어인 ‘루비스-체어’를 최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루비스-실링암’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링암은 수술등 설치를 위한 필수 구성품으로 현재 전량 독일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에는 수술등 시장의 3.3배에 달하는 서지컬 테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루비스-서지컬 테이블’을 출시하는 등 수술실 솔루션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공장 준공 위해 115억원 투자…임플란트 기준 생산능력 3,500억원 확보

덴티스의 이와 같은 매출성장계획은 신공장 준공으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덴티스는 지난 6월 1일 115억원이 투입되는 신공장 착공 공시를 발표했다. 신공장은 총 두 단계에 걸쳐 구축되는데, 먼저 1단계로 2024년 상반기 임플란트 공장이 준공되고, 치과장비 생산을 담당할 신공장은 2026년 상반기 준공된다.

 

신공장 준공에 따른 임플란트 생산능력은 2,500억원 규모로, 기존의 것까지 합치면 총 3,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첨단 자동화 및 스마트 클린공정 시스템을 마련, 그에 따른 생산 효율성 극대화로 3.5배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덴티스 심기봉 대표는 “하반기 중국과 미국법인 등 해외법인의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투명교정 ‘세라핀’과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덴탈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에는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장을 이어갈 덴티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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