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 식립부터 보철까지, 명쾌한 해결책 제시

URL복사

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지난 15일 고려대의대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송영대·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열정적인 임상가들을 한자리에’를 대주제로 국내 유명 연자들을 초청, 그들의 ‘임상에 대한 열정’을 직접 확인하고, 임플란트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이식학회 송영대 회장은 “48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내 임플란트 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임플란트에 대한 주요한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자세로 매번 다양한 방식과 새로운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임플란트 치의학 및 임상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국내 연자들이 모여 지견을 펼치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전상호 교수(고려대안암병원)는 ‘다양한 임플란트 실패의 예방과 대처법’을 주제로 임플란트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임플란트 실패 예방법 및 대처법을 제시했으며, 이어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은 ‘상악동 골이식 술 전 선별과 술 후 대처’에 대해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총의치부터 시작하는 임플란트 전악보철’을,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이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합재구성치료’를 각각 다뤘다.

 

이어진 세션 3에서는 이승근 원장(공릉서울치과)이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보다 쉽게 하는 방법’을 주제로 관련 임상증례를 공유했으며, 구정귀 교수(전북치대)가 ‘성공적인 골이식의 조건 Born to be bone’을 통해 골수에 의해 지지받는 피질골이 있는 기능적인 골조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신영 교수(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가 ‘치은연하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과 해결방법’을 주제로 치은연하로 진행된 크랙의 경우 치료계획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치과의사 허리 지키기’를 주제로 정수현 교수(세명대충주한방병원)가 강연에 나서 올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바른 허리 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이양진 대회장은 “다양한 임플란트 실패의 예방과 대처법부터, 보철을 위한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과정, 그리고 발치 후 즉시 식립 및 성공적인 골이식에 관련된 외과적 노하우 등 임플란트의 전 과정에 걸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증례들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 있고 유익한 강연들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더욱 집중해서 강연을 청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임플란트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