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스물여섯 번째 인준학회 승인을 기념하는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인 8색, 한국의 심미치과 대표연자 8명이 펼치는 심미치과 이야기’를 주제로 이종엽 교수(강북삼성병원), 고여준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 백승진 원장(백치과), 신주섭 원장(전주 미치과). 김광효 원장(미르치과), 김창환 소장(김창환기예원) 등 8인의 연자가 청중들을 찾아갔다.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펼쳐진 학술대회는 7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몰리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최근의 치의학은 ‘심미’로 통한다고 할 정도로 심미치과 영역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심미치과학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매 강연시간마다 청중들의 집중도도 높았다.
예년의 경우 춘계학술대회의 경우 반나절 강연에 400여 회원들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종일 강연으로 기획했고, 등록인원 또한 700여 명으로 기대치를 훨씬 상회했다.
백철호 학술대회장은 “심미를 대표하는 연자들의 노하우를 공개한다는 학술대회 주제와 연제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인준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회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강연스크린을 1:3 비율로 맞춰 집중도를 높이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심미치과학회 정문환 회장은 “정식 분과학회로서 인준을 받은 만큼 학회는 권위를 갖고, 회원들에게는 영광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5년만에 인준을 받기까지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선배님들께 감사하며, 철학과 사상이 담긴 심미치과학의 현재에 감사하며, 회원과 함께 발전해 나갈 미래를 꿈꾼다”는 말로 소회를 대신했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심미치과학회 인정의제도를 시행하고, 관련 세칙은 사회에서 결정한다’는 내용을 통과시켰다. 심미치과학회는 100점을 이수하면 인정의 자격을 준다는 대략적인 틀을 마련한 가운데 인정의 자격 갱신 등의 세부규정을 보완해 제도 시행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는 내년 4월 첫 배출이 기대되고 있다.
심미치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준 학회로 승격된 심미치과학회는 매월 50여 명씩 꾸준히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