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칼슘이온을 매개로 골융합 활성 에너지를 극대화시킨 신개념 임플란트 ‘TSⅢ CA(Calcium SA Surface)’를 출시했다.
기존의 SA 표면처리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융합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칼슘 이온으로 표면처리를 한 이 제품은 기존 오스템의 SA제품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 이상 골융합 성능을 개선했다고 오스템 측은 밝혔다.
오스템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12 오스템미팅’ 현장에서 신제품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TSⅢ CA’의 컨셉과 장점 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 나선 오스템 임플란트 PM팀의 강정문 부장은 “이번 제품은 4세대 바이오엑티브 표면처리 임플란트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동물실험 결과 기존의 SA 임플란트에 비해 리무벌 토크가 45% 이상 향상됐고, 골융합 능력 또한 30~60%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친수성을 강조한 컨셉은 기존의 외산제품과 비슷하지만 오스템 측은 골융합 활성화 에너지를 칼슘이온에서 찾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
강정문 부장은 “TSⅢ CA는 칼슘 용액이 채워진 케이스에 담겨있다”며 “초친수성 표면구현을 위해 칼슘이온을 활용했다는 점은 타사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수성에 의한 높은 표면 에너지가 혈액을 임플란트 표면으로 끌어당기고, 임플란트 표면에 존재하는 칼슘 이온이 혈액 중의 단백질과의 결합을 증대시킨다는 것.
최규옥 대표는 “기존 오스템 제품은 물론 비슷한 컨셉의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이라며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단연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가 세계 톱레벨의 임플란트를 생산하고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