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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총의치 특강에 800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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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학회, 지난 6일 총의치 원데이 코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총의치 보험틀니 적용 임상 술식과 보험급여화 대비 One day course’가 800여 청중을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동시에 진행된 특별강연은 ‘무치악이라는 난제’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의 철학과 마음가짐을 다룬 김영수 前서울치대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를 치과계의 반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임상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구강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긍심과 봉사정신을 갖춰야 한다는 김 교수의 제언이 큰 공감을 샀다.

 

오전에는 ‘총의치 제작을 위한 무치악의 필수 해부학 정리 및 1차 내원 시 임상’(문홍석 교수·연세치대)을 비롯, 임영준(서울치대)·박찬진(강릉치대)·이청희(경북치대) 교수가 1~4차 내원 시 임상 및 기공에 대한 지견을 전했다. 총의치 예비 인상을 위한 알지네이트 혼수비 조절의 팁부터 쉽고 경제적인 개인맞춤형 트레이 제작법, Delivery 시 틀니 조정 순서 등 총의치 진단 및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대거 소개되며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같은 시간, 상담에서 장착까지 보험틀니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노인환자의 관리 및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탭 대상 강연도 진행됐다. 노인환자의 management’를 주제로 연단에 선 임영준 교수는 보철물의 질만큼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한다틀니는 새 구두처럼 익숙해지기까지 상당한 노력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일러주라고 조언했다.

 

치과의사와 스탭 모두에게 개방한 박상원 교수(전남치대)의 ‘만 75세 이상 레진상 완전틀니 보험급여화 관련 Q&A’ 강연이 압권이었다. 마리아홀을 2층까지 가득 메운 청중들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확정된 급여 항목 등에 대한 박 교수의 설명에 집중했다.

 

오후에는 정창모 교수(부산치대) 등이 ‘총의치교합의 종류와 고려사항’ 등 총의치 환자의 교합조정의 원칙 및 방법, 문제 환자의 해결, After care 및 다양한 경우에의 대처 방법 등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 

 

한중석 회장은 “총의치의 뿌리는 초기 교합기에 있다”며 “교합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이물감이 적고 안정성과 유지력이 뛰어난 ‘좋은 총의치’를 만들 수 있다”고 총의치 급여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교합학회의 역할 및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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